◇자연의 신비 속으로 떠나는 구멍여행/클레르 디디에 글·롤랑 가리그 그림 이주영 옮김/80쪽·1만8000원·기댄돌(초등 3∼5년용)
우리가 얼마나 많은 구멍과 더불어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그림책. 놀이 할 때 필요한 구멍은 포켓볼에 있고, 달콤한 구멍은 도넛에 있다. 플루트, 블랙홀, 콧구멍, 그리고 지구에 뚫린 구멍으로 동굴, 분화구, 크레바스 등. 동굴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동굴은 무언지 구멍들에 대한 정보를 일러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