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동쪽 관문인 반야월광장 주변 도로의 구조가 크게 개선된다.
대구시는 올해 말까지 동구 반야월 삼거리∼동대구나들목 사거리 사이 반야월광장(길이 565m, 폭 93m)의 주변 도로 가운데 용계 삼거리 방향 도로(6차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화랑로 방향 왕복 3차로를 13차로로 확장키로 했다.
또 반야월광장 중심부에는 나무와 조형물 등을 추가로 설치해 녹지대로 꾸밀 계획이다.
이 밖에 동대구나들목 사거리∼반야월광장 간 도로(길이 320m)는 올해 9월까지 왕복 3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고 옛 동대구나들목 진출입로는 철거한 뒤 녹지대를 조성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반야월광장 일대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도시 미관도 산뜻하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