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 전남 여수의 밤바다와 도심 야경을 배를 타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여수시는 다음 달 3일부터 야간 유람선 선상투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람선은 158t급 뉴스타호(정원 296명)로 5월 3일∼7월 12일, 9월 6일∼10월 25일은 매주 토요일에, 7월 19일∼8월 31일에 매일 운항한다.
이 배는 노래방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운항 도중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람선은 오동도 음악분수대 앞에서 출발해 1시간 동안 오동도와 돌산대교, 해양공원, 국동어항단지를 돈다. 코스를 돌면서 돌산대교 야간조명 및 신항과 구항, 진남관 등 도심 야경을 볼 수 있다. 승선비는 어른 1만 원, 어린이 5000원. 문의 여수시청 관광진흥과(061-690-2727)나 오동도유람선사(061-663-4424).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