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관광에 탄력요금제가 도입돼 휴일 방문 때는 최대 19만8000원을 내야 한다. 22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18만 원으로 일괄 책정됐던 개성관광 요금이 이달부터 주말과 평일로 구분되고 연령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일 기준으로 일반(성인, 대학생)은 17만8000원, 학생(초중고교생)은 17만 원, 소아(미취학 아동)는 15만 원, 2세 미만 유아는 12만 원이다.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에 일반은 2만 원, 학생과 유아 및 소아는 1만 원이 추가돼 성인의 주말 개성관광 요금은 기존 18만 원보다 1만8000원이 늘어난 19만8000원이 적용된다.
반면 그동안 성인과 같이 18만 원을 냈던 유아는 주말에 개성을 가더라도 13만 원만 내면 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평일보다 주말에 관광객이 많이 몰려 평일 관광객을 배려하기 위해 탄력요금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