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갑천 둔치에서
저소득층 학생-부모 대상
‘우리 함께 걸으면서 서로를 이해해요.’
대전 둔산지역 저소득층 초중학생에게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구성된 ‘교육복지 네트워크 세울넷 협의체’(위원장 구우회·대전 서구의회 의원)가 처음으로 대대적인 행사를 갖는다.
세울넷 협의체는 26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대전 갑천 둔치에서 대전 삼천초, 문정중, 성천초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8 너와 두리 걷기대회’로 이름 지어진 이 행사에는 둔산지역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12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에선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구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취약한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고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