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에 이어 캐나다산 쇠고기도 조만간 다시 국내에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캐나다와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협상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농식품부 당국자는 이날 “캐나다가 미국과 비슷한 시기에 쇠고기 위생조건을 협상하자고 요청해 왔다”며 “조만간 날짜와 장소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연령과 부위에 제한 없이 수입하기로 합의한 만큼 캐나다산 쇠고기도 미국산과 비슷한 조건으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