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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별도관리 핵심인재’ 조사해보니…

입력 | 2008-04-24 02:58:00


외부수혈된 경영기획직 30대 과장

‘기업의 핵심 인재는 외부에서 수혈한 30대의 경영기획·전략 파트 과장.’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종업원 100명 이상의 38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핵심 인재에 관해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6.9%의 기업이 ‘다른 직원과 별도로 관리하는 핵심 인재가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밝힌 핵심 인재 중 46.7%는 ‘경영기획·전략’ 파트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어 △영업직 38.9% △연구개발·엔지니어 28.9% △인사 12.2% △재무회계 11.1% 등 순이었다.

외부에서 수혈된 인재가 53.3%로 내부 공채 출신(46.7%)에 비해 더 많았다.

직급은 과장이 56.7%로 가장 많았고 연령은 30대가 77.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 핵심 인재는 전체 직원의 10% 미만이지만 연봉은 20%가량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