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紙 보도… SKT측은 부인
SK텔레콤이 중국 통신업체인 차이나텔레콤과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국 합작사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고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중국 정부의 통신산업 구조조정 발표를 앞두고 차이나텔레콤에 합작 사업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중국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유니콤과 CDMA 사업에서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통신산업 재편 과정에서 차이나유니콤의 CDMA 사업을 차이나텔레콤이 넘겨받는다는 시나리오가 유력시 되고 있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차이나텔레콤과 이 같은 논의를 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