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냉혹한 살인마 같았는데…‘예술파’ 하정우

입력 | 2008-04-24 07:52:00


내년 3월 사진·아크릴화 전시회… “팝아트 관심”

배우 하정우(사진)가 내년 3월 사진 및 아크릴화 전시회를 연다.

하정우는 주연 영화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제작 와이어투와이어필름)의 30일 개봉에 앞서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하정우는 인터뷰에서 “그 동안 찍어놓은 사진과 틈틈이 그린 아크릴화 등을 모아 전시회를 내년 3월께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정우의 사진 및 미술 솜씨는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고 몇 차례 사진집 출간 제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주로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온 사진을 촬영해왔다.

하정우는 “2006년 여름에 ‘두 번째 사랑’을 미국 뉴욕에서 촬영할 당시 스틸기사의 조언을 듣고 본격적으로 사진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상상력에 한계가 없어 보이는 팝아트에 평소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또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크릴화 작업을 해왔다. 현재 20여점의 작품을 완성해놓았다.

하정우는 윤계상, 윤진서 등과 함께 주연한 ‘비스티 보이즈’에서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마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관련기사]‘의리파’ 김윤석 “최동훈 감독 작품이 1순위”

[관련기사]하정우 “이번엔 레드 카펫 밟을거야”

[관련기사]‘놈놈놈’·‘추격자’ 칸 진출

[화보]반짝 스타 아닌 진짜 배우, 하정우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