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李 대통령, 무한도전 ‘깜짝 출연’

입력 | 2008-04-24 08:12:00


어린이날 특집 5월10일 방영

이명박 대통령(사진)이 MBC 인기 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 출연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 특집으로 제작하는 ‘무한도전’에 등장,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인 유재석,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과 함께 한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청와대 특집편 제작 소식이 알려진 23일 오전까지만 해도 “촬영 신청을 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무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23일 오후 안우정 MBC 예능국장은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5일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출연진이 청와대를 방문해 어린이날 특집을 촬영한다”며 “이날 특집편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함께 출연한다”고 확인했다. 이번 청와대 특집편은 5월 10일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 특집은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지상파 3사에서 웬만큼 지명도가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면 대부분 촬영 신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나 경호원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제작될 정도로 소재 제한의 성역이 없어져 어린이날 특집을 준비하기 위해 촬영 신청을 했던 것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관련기사]왜 ‘무한도전’만 고소?… “인기 프로일수록 법 잘 지켜야”

[관련기사]정준하 “무한도전 위기라니? 숨고르기다”

[관련기사]무한도전의 ‘무모한’ 뚝심?

[화보]대한민국 평균이하 여섯남자들의 ‘무한도전’

[화보]마지막 ‘무한도전’ - ‘이등병 하하’ 게릴라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