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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할리우드 첫 무대 오른다

입력 | 2008-04-24 08:26:00


앨범 발표 앞두고 내달 프리뷰파티…3곡 선보여

미국 데뷔 앨범 발표를 앞둔 세븐(사진)이 5월2일 LA에서 대대적인 프리뷰 파티를 개최한다.

세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LA 할리우드의 유명 클럽인 하이랜드에서 진행될 이번 파티에는 현지 엔터테인먼트계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세븐은 미국 앨범에 실릴 곡 중 3곡을 무대 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첫 곡인 ‘걸스’에서는 이 노래를 프로듀싱한 거물 프로듀서 다크차일드가 등장해 세븐을 소개한다. 이어 원타임의 테디가 작곡한 R&B곡 ‘머니 캔트 바이 미 러브’가 처음 공개되며, 래퍼 스리 식스 마피아가 참여한 ‘유 갓 미 나우’라는 곡은 스리 식스 마피아가 직접 세븐과 함께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의 무대에 앞서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와 세븐의 미국 데뷔 앨범에 참여한 스리 식스 마피아가 축하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세븐은 3월 뉴욕에서 한 차례 성공적인 프리뷰 파티를 연 바 있다. 당시에는 DJ가 음악만을 틀어 소개하는 형식이었으나, 이번 파티에서는 세븐이 직접 댄서들과 무대에 올라 처음으로 노래를 부른다. 또한 미국 음반업계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초대돼 미국 진출의 첫 발을 내딛는 세븐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이날 VIP로는 50센트 에미넴 등이 속한 대형 음반사 인터스코프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자이브, 소니, 카우치, 흑인음악전문채널 BET 방송사 등 미국 음악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고위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프로듀서 다크차일드 외에 블랙아이드피스의 프로듀서이자 멤버인 윌 아이엠, 영화 ‘보이즈 앤 후드’로 유명한 J.J 싱글턴 감독, 50센트가 속한 지-유니트의 멤버 영 벅, 레이 제이, 그리고 세븐과 함께 듀엣을 불렀던 팝스타 에이머리 등의 연예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원겸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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