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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국제다큐 ‘W’ 국제 TV페스티벌 ‘휴고상’ 수상

입력 | 2008-04-24 15:30:00


MBC 국제 시사 프로그램 ‘W’(기획 최승호)의 ‘이라크전쟁 4주년 특집:난민 4백만 엑소더스’(연출 임채유) 편이 시카고 국제 TV 페스티벌에서 ‘탐사보도·뉴스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휴고상)을 받았다.

지난해 3월 23일 방송한 ‘난민 4백만 엑소더스’ 편은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난 직후 현지를 찾은 제작진이 종파 갈등으로 발생한 난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생생하게 담아 호평 받았다. 특히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난 직후 현지를 찾은 제작진은 여러 위험 속에서도 참담한 난민의 모습을 심층 보도해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 44주년을 맞는 시카고 국제 TV페스티벌은 작품성에 초점을 둔 시상식으로 ‘W’가 받은 휴고상은 우수한 TV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 주어진다. 우리나라 프로그램이 휴고상을 받기는 지난해 MBC 다큐멘터리 ‘DMZ는 살아있다’ 이후 두 번째다. 시상식은 5월 1일 시카고에서 열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