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코끼리’에 출연중인 한채아가 남성듀오 더 크로스의 새 싱글 뮤직비디오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한다.
한채아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 채아는 5월 말 발표되는 더 크로스의 신곡 ‘하루만 한번만’ 뮤직비디오에 출연, 여성스러운 미와 더불어 한 남자 때문에 죽음을 선택하는 비운의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26~27일 이틀간 부산에서 촬영될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친구’에서 선보였던 강인한 남성 느와르와 함께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 주제가 된다. 특히, 한채아는 극중 친구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는 남자를 옆에서 지켜보며 자살까지 결심하게 되는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채아는 소속사를 통해 “극단적인 캐릭터라 고민이 많았지만, 노래가 너무 좋은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작품에는 ‘김종욱찾기’ 등으로 뮤지컬계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급부상 중인 뮤지컬 배우 전병욱과 ‘코끼리’에서 한채아와 찰떡궁합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상엽이 함께 출연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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