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 홍보를 위해 홍콩을 방문한 비가 대규모 파파라치를 따돌리기 위해 스태프로 위장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비는 22일 오후 홍콩에 입국, 23일 하루 동안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언론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비 측은 홍콩에 입국 당시부터 극성맞은 파파라치를 따돌리기 위해, 현지 관계자들이 마련한 고급 승용차 대신 스태프들이 이용하는 승합차에 몸을 실었다.
비는 지난해 월드투어에서는 홍콩 기자회견을 마친 후 비와 닮은 댄서에게 비와 똑같은 옷을 입혀 파파라치를 유인한 다음 자신은 직원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기도 했다. 비는 올림피아 쇼핑몰에는 3000명의 팬들이 몰렸다.
김원겸기자 gyummy@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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