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시스템 국내 1위 업체 - 6개월 목표주가 45,000원 제시
에스에너지는 지난 2001년 삼성전자 에너지사업 팀에서 분사돼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된 주택 및 태양광발전소의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와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 생산하는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 부문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다.
에스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79.8% 증가한 449억6천만원,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6.4%, 21.7% 증가한 32억3천만원과 35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8.1% 증가한 800억원, 영업이익은 100% 급증한 64억원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0.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던 에스에너지는 이미 지난해 매출액의 90% 이상에 달하는 수주를 확보해 2008년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인 수혜도 에스에너지의 주가 모멘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양광 발전 사업은 반도체부문과의 기술적 유사성으로 반도체, LCD 등의 뒤를 이어갈 수출 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한 분야로 평가 받고 있다. 갈수록 해외 자원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국가의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태양광 에너지를 1.3GWp를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5년간 국내 태양광 발전 시장은 발전설비를 기준으로 연평균 55% 가량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태양광 발전산업의 업계 1위 기업이라는 점에서 에스에너지가 이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고도의 기술력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동사의 강점이다.
에스에너지는 미국 국제 인증 시험기관인 ASU-PTL에 인증 신청했던 모듈 SM-175MQ5 외 6종에 대해 IEC61215(모듈 신뢰성 테스트) 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국제 인증 조건을 만족함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품질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된다.
더욱이 국내 사업에 있어서도 2008년부터 정부의 보급 사업에 반드시 국내 인증을 통과한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규정해 에스에너지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가 세계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에스에너지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폭발적인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 에스에너지의 6개월 목표주가로 4만5000원을 제시하며 눌림목을 이용한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