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9초 만에 도달하는 고성능 미니 쿠퍼 S JCW(John Cooper Works)를 시판한다고 30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미니 쿠퍼 S JCW는 196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모델의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차량. 기존 쿠퍼 S 에 보다 성능이 향상된 JCW 엔진키트 및 스포티한 디자인을 추가했다. 기어 변속 인디케이터와 리어 스포일러, 18인치 JCW 더블 스포크 휠 등을 장착한 게 특징. 도어실과 앞 범퍼 그릴 위, 후면 리어램프 측면에 'JCW' 앰블럼을 달아 다른 미니쿠퍼 모델과 차별화 했다.
엔진은 휘발유를 연료로 쓰는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갖춘 1.6L 직분사 방식이며 최고출력 192 마력, 토크는 최대 27.6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은 6.9초다.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주행 안전 조절 장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일반모드와 스포츠 모드 등 주행 성능을 선택할 수 있다. 코너링에서 차체의 흔들림을 막아주는 코너링 브레이킹 컨트롤(CBC·Cornering Breaking Control)과 앞, 뒤 바퀴의 제동력을 전자식으로 분배하는 EBD(Electronic Breaking Force Distribution Control) 등의 기술도 적용됐다.
값은 부가세 포함 4590만원.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