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쌀 생산업체들은 앞으로 전자상거래나 홈쇼핑 등을 통해 쌀을 판매할 경우 택배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쌀의 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5월부터 연말까지 12개 브랜드 쌀 생산업체에 택배비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포대(20kg짜리)당 3500원이다.
지원대상 브랜드는 천안시 흥타령쌀, 공주시 맑은해쌀, 보령시 만세보령, 아산시 아산맑은쌀, 서산시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연기군 행복한 아침, 부여군 굿뜨래, 서천군 어메니티서천쌀 및 미감쾌청, 홍성군 천수만쌀, 예산군 미황, 태안군 황금빛노을쌀, 당진군 해나루쌀 등이다.
그러나 충남도는 쌀 유통업자와 쌀 도소매상 등 상인에게 공급하는 물량에 대해선 택배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