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산서 자운영축제’가 10, 11일 대전 중구 보문산 교통광장에서 열린다.
중구 산성동(동장 이상옥)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친환경 유기농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행사 등을 통해 산성동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
행사의 백미는 주민이 심은 자운영 밭. 자줏빛 아름다운 꽃을 피운 자운영이 무수동에서 침산동에 이르기까지 16만여 m²의 논과 밭에 심어져 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보문산 교통광장(동물원 옆)에서 침산동 자운영축제 행사장까지 2km 구간을 걷는 대회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32사 군악대의 관악연주회, 자운영 화전 만들기 및 무료시식, 자운영꽃 비빔밥, 자운영두부 등의 먹을거리가 준비돼 있다.
둘째 날에는 무수동 유회당, 구완동 청자 및 정생동 백자 가마터, 대전동물원, 뿌리공원, 무수동 전통테마마을을 배경으로 한 산악자전거 즐기기 행사가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