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 명장회의 대경지회전이 6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의 인터불고호텔 쁘라도 갤러리에서 개막됐다.
13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명장(名匠) 16명이 출품한 작품 15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작 가운데 천한봉(도자기) 씨의 5인 다기세트, 김복연(의상) 씨의 궁중의상, 김완배(목공예) 씨의 하회탈, 이희영(시계수리) 씨의 명품시계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20년 이상 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최고의 장인으로 노동부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대구에서는 1989년 최환갑 씨가 명장으로 선정된 후 지난해까지 장인 36명이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모두 34명의 명장이 뽑혔다.
명장회 대경지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명장들의 투철한 장인정신과 기술 수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