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오대산 천년의 숲길 옛길 따라 걷기대회’가 10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월정사∼상원사 간 비포장길 10km 구간에서 열린다.
생명의 계절 5월에 느릿느릿 걸으면서 삶의 의미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월정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후원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팔각구층석탑 앞 특설무대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풍선인형 만들기 등 어린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한마당 잔치가 열리고 월정사 경내에서는 오대산 디지털 사진전과 디지털 사진촬영대회 등이 열린다.
또 대회 기간에 장기기증 서약, 아동보호 서명, 장애우 돕기 모금 및 판매 행사, 폭력과 전쟁을 반대하고 모든 생명체가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평화음악회, 평화 기원 타종식 등 생명과 평화, 나눔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