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8일 전세계 개봉을 앞둔 가운데 비(정지훈·사진)가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비는 ‘스피드 레이서’에서 태조 토고칸 역을 맡아 현란한 레이싱을 선보이는 레이서로서 할리우드 스타 에밀 허시, 매튜 폭스, 수잔 서랜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피드 레이서’의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측은 3억 달러(약 3000억원)의 제작비 규모에 걸맞게 어지간한 블록버스터의 제작비와 맞먹는 8000만 달러(약 800억원)의 마케팅비를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관심의 크기 만큼 ‘스피드 레이서’의 미국 박스오피스 1위 전망은 밝아 보인다. 만일 ‘스피드 레이서’가 개봉 첫 주말 현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다면 그는 한국 배우로는 그 첫 영광을 누리게 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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