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출신의 유아인이 안방극장에서 성인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는다.
유아인은 6월 9일 방송하는 KBS 2TV ‘최강칠우’(극본 백운철·연출 박만영)에서 자객 흑산 역할을 맡아 주인공 에릭과 대결구도를 이룬다.
유아인은 ‘반올림’으로 얼굴을 알리며 영화 ‘좋지 아니한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등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 활약했다.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유아인은 ‘최강칠우’에서 자객 흑산 역을 맡아 소년 이미지를 탈피하고 과감한 연기변신을 할 예정이다.
유아인이 맡은 흑산은 강칠우(에릭)가족의 노비 아들로, 에릭과 함께 어울려 자라며 의형제까지 맺는 인물이다. 훗날 에릭의 아버지가 역모로 몰려 죽임을 당하는 현장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배신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후 자신도 역모에 얽혀 자객으로 살아가는 인물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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