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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쇠고기 광우병 논란 ‘PD수첩’, 시청률 껑충

입력 | 2008-05-14 10:08:00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 속에 MBC ‘PD수첩’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PD수첩’은 13일 ‘정말 30개월 이상의 소도 안전한가’, ‘우리의 검역 시스템, 위험을 막을 수 있나’, ‘정부의 협상 근거 OIE, 다른 나라는?’ 등의 주제로 지난달 29일 방송에 이어 쇠고기 수입 관련 2탄을 방영했다.

‘PD수첩’은 이날 방송에서 정부의 민형사 소송 제소 방침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시청률은 평소 방송분 보다 급격히 치솟아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무려 10.7%를 기록하며 지난주 6일 방송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서는 8.8%를 기록, 지난주보다 3.5%포인트 급등했다.

13일 방송이 끝난 후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는 3000여건이 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올라오면서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반증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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