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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포스텍 ‘풍력 대학원’ 개원

입력 | 2008-05-15 07:26:00


풍력에너지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풍력 특성화 대학원’이 14일 포스텍(포항공대) 내에 문을 열었다. 포스텍 풍력대학원은 경북도와 포항시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효성, ㈜유니슨, ㈜포스코건설 등의 기업이 협동 과정으로 운영한다.

내년 3월 개강하는 풍력대학원은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책 차원에서 개설된 것으로 2012년까지 매년 석사 및 박사 과정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유니슨은 최근 포스텍에 풍력발전 연구기금 25억 원을 출연했다.

풍력대학원 한경섭(포스텍 기계공학과) 주임교수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