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는 2008년도 2분기 국고보조금 75억5592만7000원을 7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당별로 △한나라당 30억1343만여 원 △통합민주당 29억3937만여 원 △자유선진당 5억1212만여 원 △친박연대 2억8536만여 원 △민주노동당 4억7200만여 원 △창조한국당 1억8571만여 원 △진보신당 1억5118만여 원 등이 지급됐다.
국고보조금은 지급 당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똑같이 배분하고 5석 이상∼20석 미만의 정당에는 총액의 5%씩,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갖추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정당에는 총액의 2%씩을 지급한다.
이렇게 배분하고 남은 보조금의 절반은 의석수 비율에 따라, 나머지 절반은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에 최근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득표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