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쿠어스텍 구미공장이 15일 경북의 구미 4공단에 준공돼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쿠어스텍 본사의 존 쿠어스 회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1910년 설립된 쿠어스텍은 현재 세계 17개국에서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6억 달러 규모.
한국에는 1992년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산공단에 ‘쿠어스텍 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생산한 반도체 관련 제품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00만 달러를 투자한 구미공장의 이름은 ‘쿠어스텍 아시아’이며, 고용인원은 250명이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쿠어스텍의 투자 유치를 위해 공을 들이다 지난해 3월 투자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