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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환경 복원 사업 강화”

입력 | 2008-05-22 02:54:00


파주 반환미군기지 정화사업 공동 수주

SK에너지가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사업에 진출하는 등 환경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SK에너지는 21일 한국농촌공사가 국방부로부터 위탁받아 발주한 경기 파주지역 7개 반환 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사업(1-1공구)을 동명엔터프라이즈, 아름다운환경건설, 오이코스 등 국내 정화 전문기업 3곳 및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1-1공구는 국내 토양오염 복원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모두 600여억 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2011년까지 정화사업이 끝나면 국민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의 캠퍼스 및 공원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전사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환경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사내 배출권 거래 제도를 시행한 데 이어 토양오염 정화사업에 진출하는 등 환경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