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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최성일/공원시설물 관리안해 흉물로

입력 | 2008-05-22 02:55:00


평소 발 건강에 관심이 많아 집 근처 근린공원의 발바닥 지압하는 곳을 매일 이용하고 있다.

발바닥에는 인체의 경혈이 모여 있어서 이곳을 자극하면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구청마다 근린공원 한편에 자갈을 깔아놓거나 여러 가지 발바닥 지압용 시설물을 경쟁적으로 설치해왔다.

그런데 어떤 곳은 시설물을 설치한 이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돌이 빠져나가거나 나무가 썩어 볼썽사납다. 이런 곳을 지나칠 때면 눈살이 찌푸려진다.

주민 편의를 위해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청이나 관련 기관에서는 정기적으로 이런 시설물들을 관리해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성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