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을 분규 없이 타결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사는 20일 오전부터 17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에 합의했다.
시내버스 노사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대구시의 중재 아래 자율적으로 임금 및 단체 협상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시급 기준) 2% 인상 △자녀 학자금(중고교생 1인) 지급기간 확대 △근로자 휴가비 인상 등에 합의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