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四川) 성 지진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구호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는 22일 500만 위안(약 7억5000만 원)을 중국 산둥(山東) 성 홍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장다밍(姜大明) 산둥성장에게 이번 참사로 피해를 본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서신을 전달했다.
STX그룹은 410만 위안(약 6억 원)의 성금을 중국 당국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STX 임직원들의 모금에 회사가 일부를 보태 마련했다.
효성그룹은 중국 현지법인 임직원들이 250만 위안(약 3억8000만 원)을 중국 홍십자사에 기탁했다. KCC도 본사와 중국 현지법인 임직원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2억 원가량을 주한 중국대사관과 중국 쿤산(昆山) 시 홍십자사에 전달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