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의 ‘안흥찐빵’이 미국에도 상표를 등록했다.
횡성군은 “지난해 2월 미국에 상표를 출원한 안흥찐빵이 4월 미국 특허청에 등록돼 2018년 4월까지 10년간 상표권을 갖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횡성군은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안흥찐빵의 국제화와 소득 증대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01년 미국시장에 처음 수출된 안흥찐빵은 그동안 교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아 물량이 꾸준히 늘고 수출 국가도 캐나다와 호주, 독일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안흥찐빵은 국내 대형할인점과 홈쇼핑 등을 통해 전체의 60%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수출 물량은 10%가량. 지난해엔 8만3000박스(1박스에 빵 10개들이 10봉지)를 수출해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