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한국대표팀 감독
해외파 선수들의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요르단전 멤버 구상은 어느 정도 됐다. 그러나 누가 먼저 출전하느냐보다 선수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뛰느냐가 더 중요하다. 박지성은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다. 지성이도 어떤 포지션이든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요르단은 두려운 상대가 아니지만 얕잡아 볼 팀도 아니다. 먼저 실점하지 않고, 두꺼운 수비를 펼치는 상대를 잘 공략해야 한다.
빠른 스피드로 역습 노릴 것
○넬루 빈가다 요르단 감독
정말 멋진 경기장에서 이번 경기를 치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3명의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이번 원정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경기 준비는 마친 상태다. 한국의 홈 어드벤티지와 부상 공백이 부담스러워도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딱히 뛰어난 선수를 꼽기는 부담스럽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홀로 뛰는 게 아닌 것처럼 우리는 서로 협력해 최상의 결과를 이뤄내겠다. 빠른 역습과 스피드를 잘 활용하면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다.
상암=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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