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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시황]양천구 등 재개발 이주수요지역 이외엔 큰 변동 없어

입력 | 2008-06-02 02:57:00


전세시장은 재개발 이주 수요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큰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서울의 전세시장은 0.03% 올랐다. 양천구(0.17%)는 신정뉴타운 등 주변 재개발 이주 수요가 늘어 오름폭이 컸다. 도봉(0.11%), 강북구(0.06%)가 올랐고, 종로(―0.28%), 송파구(―0.06%)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동(―0.09%), 산본(―0.05%) 등은 하락했다.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세 수요가 없어 물건이 쌓이고 있다. 거래는 많지 않지만 분당(0.03%), 일산(0.02%)은 소폭 올랐다.

경기, 인천은 0.03% 올랐다. 파주시(0.59%)는 산업단지 영향으로 직주근접형 수요가 늘면서 소형 전세금이 올랐다. 동두천(―0.13%), 과천시(―0.09%)는 떨어졌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