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인천아트센터(조감도)의 인허가 절차를 이달 말까지 마치고 7월 말부터 메인극장 착공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인천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문화단지 5만6394m²와 지원단지 5만5950m² 등 11만2344m²의 터에 들어서며 2012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문화단지는 인천도개공과 CMI(기획사)가 공동으로 개발을 맡았다.
2419억 원이 들어가는 문화단지에는 메인극장(1800석 규모)과 다목적홀(500석), 오페라 하우스(1400석 규모), 부대지원시설, 예술학교(Music, Design School), 학교부대시설(기숙사,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메인극장은 2009년 3월 인천대 송도신캠퍼스 개교와 함께 문을 열고, 예술학교와 학교부대시설은 2011년 9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2012년 3월까지 인천아트센터를 완공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등 큰 행사를 치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지원단지에는 호텔, 콘도와 프로덕션 스튜디오, 오피스텔 등 1·2종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판매 및 영업시설이 들어선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