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KAIST ‘인터내셔널 존’ 만들기로
대전 유성구와 KAIST가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 존(국제화 지역)’을 조성한다.
진동규 유성구청장과 서남표 KAIST 총장은 4일 유성구청에서 ‘KAIST 인터내셔널 존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유성구청 동문 앞과 KAIST 서문 앞 두 곳에 인터내셔널 존임을 알리는 가로 2.2m, 세로 0.65m 크기의 대형 알림판 제막식을 가졌다. 인터내셔널 존은 유성구청 동문 앞에서 KAIST 서문에 이르는 유성구 어은동 110 일원 3만1200m².
두 기관은 KAIST와 대덕연구단지 외국인들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이곳 업소의 옥외 간판과 메뉴판을 한글과 영어로 병기하며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음식 값을 10∼30% 할인해 준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