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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백제 문화제를 국제적 행사로”

입력 | 2008-06-11 07:26:00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이 백제문화제를 국제적인 행사로 격상시키기 위해 나섰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백제문화제 홍보 등을 위해 11∼19일 일본과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다.

이 지사는 12일 와세다대를 방문해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고대의 한일 문화와 함께 밝은 미래를 열어가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 13일에는 도쿄에서 일본 역사학자와 교수, 경제인 및 교민 등이 참석하는 ‘한일 백제문화 심포지엄’을 연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일본 백제교류협회 4명에게 백제문화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백제와 일본 아스카 문화를 생각하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순방단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백제역과 백제교, 남백제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일본 속의 백제 역사도 살핀다.

이준원 공주시장과 김무환 부여군수는 8일부터 16일까지 터키를 방문해 코니아 시에서 열리는 ‘제11회 세계역사도시연맹회의’에 참석한다.

2010년 공주와 부여에서 열리는 대백제전에 연맹의 참여를 당부하고 세계역사도시 간 정보교환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역사도시의 전통을 보존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