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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김남구/자전거 안장도둑 극성

입력 | 2008-06-12 03:04:00


가끔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을 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한다. 그런데 얼마 전 자전거를 지하철역 근처 자전거 보관대에 묶어 두었는데, 누군가 자전거 안장을 뽑아 갔다. 주위에 있던 자전거 몇 대도 안장이 없어졌다. 요즘 자전거 안장은 키에 따라 높이를 알맞게 조절하도록 만들어져 조이는 레버를 당기면 안장만 쉽게 떼어 갈 수 있다.

안장을 훔쳐 간다면 자전거를 보관대에 묶어 두더라도 불안할 것이다. 그렇다고 안장을 따로 관리하기도 불편하고, 자물쇠로 채워 두기도 쉽지 않다. 안장이 없으면 자전거를 탈 수 없으므로 남의 자전거에 손을 대는 비양심적인 행위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전거 제조사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할 때의 편리뿐만 아니라 안장 도난을 막을 수 있는 장치도 만들었으면 한다.

김남구 회사원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