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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한가인 부부 “2세는 내년 초 계획”

입력 | 2008-06-12 10:09:00


연예계 대표 미남미녀 부부인 연정훈·한가인 커플의 2세는 내년쯤 태어날 전망이다. 연정훈은 “내년 초 2세를 갖기로 아내와 약속했다”며 가족계획을 공개했다.

MBC 새 월화극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 주연을 맡은 연정훈은 11일 오후 6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고백했다.

연정훈은 “결혼하고 곧바로 군에 입대하면서 가정이 자리를 잡을 동안 아내가 열심히 일을 했다”며 “올해는 내가 연기생활을 열심히 해 자리를 잡아야 하는 만큼 내년 초에는 아이를 갖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부부보다 부모님이 특히 손자·손녀를 많이 바라고 있다”며 “아기를 갖기 되면 자연스럽게 아내의 연예계 활동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 뒤 곧바로 입대해 3년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연정훈이 복귀작으로 택한 ‘에덴의 동쪽’은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격동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형제의 비운의 운명을 다룬다.

연정훈은 불우한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자라 의로운 검사로 성장하는 동생 이동욱을 연기한다. 마피아의 대부가 되는 형 이동철은 연기자 송승헌이 맡았다.

연정훈은 “제대 후 첫 작품이라 마치 데뷔할 때 연기자 선배들 앞에서 대본 연습을 하던 때처럼 떨린다”며 “어느 때보다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다. 하지만 80년대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정훈은 이달 말 마카오로 건너가 첫 촬영에 나서며 ‘에덴의 동쪽’은 김선아 주연의 ‘밤이면 밤마다’ 후속으로 8월 중순 시청자를 찾아간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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