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행정안전부의 방침에 따라 518개 행정동(동사무소 이름) 가운데 104개를 줄이는 중이다. 지금까지 55곳이 개명 절차를 끝냈다.
관악구는 신림3동과 13동을 난곡동으로 정했다. 난곡은 ‘햇볕이 잘 들어 난초가 무성하게 자란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1970년대 이후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였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2006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변했다.
관악구는 봉천본동과 9동을 합쳐 은천동, 봉천2동과 5동은 성현동, 봉천4동과 8동은 청룡동으로 바꾼다.
서울대가 있는 신림9동은 대학동이 됐다. 봉천3동은 구청과 이름이 같은 관악동으로 바뀐다.
서울시 동 통합 현황구통합 대상 통합 동명강남청담1, 2동청담동
강동암사1, 4동암사1동천호2, 4동천호2동길1, 2동길동강북미아1, 2동삼양동미아4, 9동송중동미아5, 8동송천동수유5, 6동인수동강서화곡1동, 7동 일부화곡1동화곡3동, 7동 일부화곡3동화곡2, 8동화곡2동가양2, 3동가양2동화곡5동, 발산2동우장산동관악봉천본, 9동은천동
봉천2, 5동성현동봉천4, 8동청룡동신림3, 13동난곡동신림6, 10동삼성동신림11, 12동미성동광진노유1, 2동자양4동구로구로본, 2동구로2동개봉본, 1동개봉1동가리봉1, 2동가리봉동구로4, 6동구로4동금천독산본, 3동독산3동시흥본, 1동시흥1동노원공릉1, 3동공릉1·3동
상계3, 4동상계3·4동상계6, 7동상계6·7동도봉방학3, 4동방학3동동대문용두1, 2동용두동전농2, 4동전농2동답십리3, 5동답십리3동청량리1, 2동청량리동동작상도1, 5동상도1동흑석1∼3동흑석동
노량진본, 1동노량진1동동작동, 사당2동사당2동마포아현1동, 공덕1동, 공덕2동 일부, 신공덕동공덕동아현2동, 공덕2동아현동서교동, 동교동서교동서대문충정로, 천연동충현동북아현1, 2동북아현동대신동, 창천동대신동연희1∼3동연희동홍제1, 2동홍제1동홍은1, 2동홍은1동성동옥수1, 2동옥수동금호2가, 3가동금호2·3가동왕십리1동, 도선동왕십리도선동
성북성북1, 2동, 동소문동 일부성북동삼선1, 2동, 동소문동 일부삼선동
동선1, 2동동선동돈암2동, 동소문동 일부돈암2동길음1, 2동길음1동길음3동, 월곡1동길음2동종암1, 2동종암동월곡1, 3, 4동월곡1동
월곡2동, 상월곡동월곡2동석관1, 2동석관동 송파잠실1, 2동잠실1동잠실3, 5동잠실3동잠실4, 6동잠실4동잠실본, 7동잠실본동양천신월1, 3, 5동신월1동목5, 6동목5동 신정4, 5동신정4동영등포영등포2, 3동영등포동도림1, 2동도림동문래1, 2동문래동영등포1동, 신길2동영등포본동
용산원효로1동, 한강로1동 일부원효로1동한강로1∼3동한강로동한남1, 2동한남동청파1, 2동청파동은평진관내, 외동진관동
응암2동, 응암3동 일부응암2동응암3, 4동응암3동불광1동, 불광2동 일부불광1동불광2동 일부, 불광3동불광2동역촌1, 2동역촌동중랑면목1, 6동면목본동면목3, 8동면목3·8동중화2, 3동중화2동망우1, 2동망우본동
삼양동 이름도 38년 만에 되살아난다. 강북구는 미아1동과 2동의 행정동을 삼양동으로 정했다.
‘미아’라는 이름이 붙은 8개 동 중 미아3동만 미아동이 된다. 나머지는 삼각산동, 송천동 등으로 바뀐다.
구로구 가리봉1, 2동은 가리봉동으로 남는다. 마포구 서교동과 동교동의 싸움에서는 동교동이 양보했다.
성동구 왕십리1동과 도선동은 두 곳 이름을 그대로 붙여 왕십리도선동이 됐다.
종로구 삼청동과 가회동, 청운동과 효자동, 중구 필동과 장충동을 비롯해 34곳은 아직 통합 동명을 정하지 못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