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대학원이 국제차(茶)문화학과를 개설한다.
조선대는 미래 참살이(웰빙) 산업인 차 문화산업을 선도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학기부터 국제차문화학과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차문화학과에는 국문학, 역사, 디자인, 생물학, 약리학, 경영학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국내외 차 문화 전문가 초빙 강의, 국내외 현장체험 교육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석사 과정에는 다도학개론, 한국차문화사, 동양차문화사, 차와 예술, 차와 음식문화 등이, 박사 과정에는 차문화사 연구, 차와 의례 연구, 차와 미학, 다도철학연구 등이 개설된다.
황병하(외국어대학 아랍어과) 국제차문화학과 주임교수는 “차의 인문학적,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학문적으로 연구해 지역 차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중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모집은 다음 달 18일까지. 062-230-6930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