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방엑스포’ 20일 개막
무료진료-성인병 검진 행사도
‘2008 대한민국 한방엑스포’가 20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돼 3일간 열린다.
재단법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과 대구한의대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지역 한방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130여 한방 관련 업체와 기관, 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방산업관, 한방약재관, 의료기기관 등의 부스를 마련해 한약과 물리치료기 등 한방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의약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관계자들이 나와 홍보와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무료진료, 성인병 무료검진, 사상체질 감별, 오장(五臟)에 좋은 약초 화분 소개, 약초 화장품 및 약초 향초 만들기, 한방으로 배우는 성교육 코너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 한의약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20일), 대한한약사회 학술대회(21일), 권역별 전국한의학 학술대회(22일) 등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주최 측은 개막에 앞서 14일부터 7일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한방퓨전음식 시식회, 한방퀴즈, 무료 수지침 체험, 헌혈캠페인 등의 행사를 열고 한방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이길영 원장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실적이 우수한 지역 업체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 중국 상하이와 홍콩 등에서 열리는 해외 한방박람회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