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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하 공기업 사장후보 3∼5배수 압축

입력 | 2008-06-14 03:01:00


지식경제부 산하 일부 공공기관의 신임 사장 후보가 3∼5배수로 압축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원걸 전 사장, 곽진업 전 감사, 박희갑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 윤맹현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정태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5명을 신임 사장 후보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운영위는 이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3명을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강원구 현 부사장과 이동훈 전 상공부 차관, 이찬호 전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3명을 인사권자인 지경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가스공사도 사장 후보를 5배수로 압축해 공공기관운영위에 추천했다.

KOTRA는 지원자 49명에 대한 서류심사를 벌여 조환익 전 수출보험공사 사장과 이환균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 8명으로 후보를 압축했으며 17일 면접심사를 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도 같은 날 면접을 통해 3배수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에너지관리공단, 광해방지사업단, 요업기술원 등 7개 기관장의 후보 접수 결과 71명이 응모해 평균 10.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7개 기관장 응모자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출신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인(27명), 정치인(8명), 학계(4명) 순이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