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에 이어 다음달 이효리가 3집을 발표한다. 이로써 핑클 출신이면서 같은 기획사에 소속돼 있어 두 사람의 솔로 경쟁이 자연스럽게 화두가 됐다.
그러나 옥주현은 “수영선수와 골프선수가 서로 경쟁하느냐”며 오히려 반문한다. 옥주현은 “서로 열심히 해야겠지만,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수영선수와 골프선수가 서로 경쟁하지 않지 않느냐. 우리는 서로 다르다”며 종목이 다른 두 운동선수에 비유했다.
아울러 옥주현은 최근 이효리의 녹음실에 들러 코러스에 참여했던 일을 들려줬다. 옥주현은 이효리의 녹음실을 들렀다가 즉석에서 코러스 녹음을 했고, 이효리에게 애드리브를 구성하는 데 도움말도 해줬다. 옥주현은 “오랜만에 함께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니 옛날 생각에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핑클로 다시 뭉치는 이벤트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도 뭔가를 하고 싶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세운 적은 없다. 하지만 핑클 멤버들은 개별적으로 자주 모인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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