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자 A13면 ‘돌팔이 자가진단 사람 잡는다’ 기사를 읽었다. 정확한 의학정보와 전문의 진단 없이 환자 자신이 직접 처방을 내리는 일이 많다니 위험할뿐더러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인터넷에 나온 각종 의학 관련 정보를 과신하면서 병원에 가지 않고 바로 약을 구입하거나 병원에서도 자기주장과 처방을 굽히지 않고 막무가내인 사람들이 있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의학정보라는 것은 맞는 것도 있겠지만 그저 주워들은 내용인 경우가 허다하다.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는 찾아보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에게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인터넷 정보만 믿고 따라 하다가 부작용이 일어난다면 누구에게 하소연할 것인가.
우점순 주부·부산 동래구 낙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