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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체험’?…미혼남녀 대상 ‘상황극’ 이벤트

입력 | 2008-06-16 15:20:00


결혼생활 중 닥쳐올 위기상황을 미리 체험 하면서 가정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직접 강구해 보는 제3회 이혼 방지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결혼정보 해피결혼문화연구소(www.hpseoul.com)는 23~25일 이혼 체험 희망 미혼 남녀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3회 이혼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혼 방지 체험 이벤트"는 결혼생활에 있어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 문제인 '고부간 갈등' '성적 갈등' '경제적 문제' 등을 진행자가 제시하면 미혼남녀 또는 예비부부가 각자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이면서 결국 이혼으로 치닫는 상황을 연출해보고 반대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스스로 제시해 보는 상황극으로 진행된다.

해피결혼문화연구소 홍수희 소장은 "이혼률이 급증한 시대인 만큼 결혼도 체험 학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참여자들은 환상이 아닌 현실인 결혼에 대해 진중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혼 방지 체험 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결혼정보 해피 홈페이지를 통해 2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