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의 3.3%에 달하는 136명이 연말까지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공무원 감축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17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행정안전부가 목표로 제시한 공무원 감축 방안에 따른 것으로 시는 상반기 53명, 하반기 83명 등 모두 136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 안에 따르면 시 본청은 2과 12개 팀 51명의 조직과 인력이 감축된다. 또 시는 15명 이상이 근무하는 실과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15명 미만의 과는 통폐합하기로 했다.
검단개발사업소는 개발업무가 마무리됨에 따라 종합건설본부로 통합해 2014 아시아경기의 경기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공무원 감축은 무분별한 인력 증원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