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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안서 잘린 사람발 잇따라 발견

입력 | 2008-06-18 10:58:00


캐나다의 해안에서 사람의 발이 다섯 개나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UPI통신이 보도했다.

캐나다 현지언론들은 태평양과 접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해안에서 다섯 번째로 절단된 사람 발이 발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밴쿠버에서 남쪽으로 약 19㎞ 떨어진 웨스텀 아일랜드해변에서 산책하던 이들이 러닝화가 신겨진 왼발 부분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전 4차례의 사례에서도 모두 발견된 발에는 신발이 신겨져 있었지만 모두 오른발이었다.

또 이전에 절단된 발이 발견됐던 지점들은 모두 100㎞ 범위 안에서 발견됐으며,사람의 다리에서 강제로 절단되거나 분리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양전문가들은 사람의 시신이 바닷속 깊숙이 가라앉으면 팔이나 다리, 손, 발 등이 몸통에서 떨어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전 사례와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