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 2008에서 석 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대구는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 에닝요가 2골을 터뜨리고 장남석이 1골을 추가해 광주 상무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대구는 3월 19일 컵대회 개막전에서 강호 성남 일화를 2-1로 꺾는 돌풍을 일으킨 뒤 석 달 만에 2승째를 올려 2승 3패를 기록했다. 광주는 2무 3패. 이날 경기는 연기된 2라운드 경기였다.
한편 5월 25일 K리그를 끝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연전을 위해 한 달간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축구가 25일부터 본격 레이스에 재돌입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