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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전차 전복 2명 사망

입력 | 2008-06-21 03:11:00


20일 오후 2시 47분경 경기 포천시 영북면 자일3리 국도 43호선 하행선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K1 전차가 도로 3m 아래 논으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포수 송모(21) 하사와 탄약수 김모(20) 이병이 숨지고 전차장 신모(35) 상사와 조종수 최모(21) 이병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전차 밖으로 몸을 내놓고 있던 신 상사와 최 이병은 사고 순간 논으로 떨어져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전차 내부에 있던 2명은 숨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거나 정비 불량, 조종 미숙이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부상자와 뒤따르던 전차 조종수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천=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