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 고산(孤山) 윤선도(1587∼1671) 유적지가 역사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남군은 2009년까지 1700m² 규모의 전시관을 신축하고 초당과 다정 등을 옛 모습대로 복원하기로 했다.
녹우당 원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책코스를 만들고 옛 유물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단체 관람객이 공동 학습을 하는 야외 학습장을 만들고 고산 자료실도 운영한다.
또 유적지 진입도로에 가로수를 심고 매표소 주차장에서 유적지 입구까지 고산 시비(詩碑)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